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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화 '델마와루이스'를 뺨치는 아름다운 우정이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래일기'에서 박진희와 윤소희는 2044년 11월로 미래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박진희와 윤소이는 자신의 늙은 모습을 보고 놀랐다. 특히, 윤소이는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다 '7세 연하 모델과 결혼'이라는 프로필을 봤다. 윤소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머, 저에게 이런 영광스런 일이!"이라고 했다.
윤소이는 박진희와 만나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길을 나섰다. "귀농이 꿈"이라는 박진희의 바람처럼 시골의 한 집으로 갔다. 박진희와 윤소이는 함께 무, 배추도 뽑고, 김치전도 해서 먹었다. 두 사람은 이후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편지를 전하며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슬리피는 26년 후로 미래 여행을 떠나 또래의 아버지를 만났다. 슬리피는 "부모님과 같이 안 살았다. 힙합 한다고 뛰쳐나갔다. 20살 때 나와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들어갔다"라며 "집을 등한시 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아빠는 저를 아들이라고 소개를 안 했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슬리피와 아버지는 한 초등학교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피자를 먹었다. 피자를 먹고 난 다음 두 사람은 함께 음악 이야기를 하며 합동 공연을 위해 길을 나섰다.
[사진 = MBC '미래일기'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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