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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딜쿠샤'(감독 김태영 제작 인디컴 배급 리틀빅픽처스)에 특별출연한 배우 장동건과 김태영 감독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장동건은 영화 제작비 2,000만원 후원과 함께 특별 출연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그는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통해 김태영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난 뒤 김태영 감독과 같이 여행을 다닐 정도로 굉장히 친한 친분 관계를 쌓아왔다.
'딜쿠샤'의 개봉 소식을 접한 장동건은 "감독님께서 '딜쿠샤'라는 영화를 통해서 또 다시 영화계에 나타나신 것이 반가웠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미리 영화를 관람한 장동건은 영화에 대해 "굉장히 익숙하지 않은 방식의 영화이다. 하지만 이게 이 영화만의 매력이다. 동화책을 읽었을 때 같은 순수함이 느껴지고, 그 어떤 웰메이드 영화보다 투박하지만 진심이 전해지는 진짜 사람 이야기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청춘에 대한 위로와 격려가 넘쳐나지만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루지 못할지언정 꿈을 갖고 사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큰 차이를 보여준다. '딜쿠샤'는 꿈을 품을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하고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이야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딜쿠샤'에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메이킹 다큐 장면이 등장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故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과 장동건의 연기 장면은 영화의 볼거리를 더한다.
'딜쿠샤'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온 58년 개띠 김태영 감독이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그 누구보다 최상위의 희망과 꿈을 품고 사는 5명의 이웃들을 만나 희망의 딜쿠샤를 찾아가는 독특한 구성의 판타지 다큐멘터리이다. 오는 24일 개봉.
[김태영 감독(왼쪽) 장동건.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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