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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무려, 김동률과 이소라의 만남이다.
이소라는 김동률과 손잡고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약 2년6개월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이소라는 김동률과의 협업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따뜻한 선율이 흐르는 신곡 티저에는 창가 옆 쓸쓸해 보이는 여성의 실루엣 위로 '김동률 이소라' 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담담한 듯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이소라, 김동률의 섬세한 감수성과 닮아 있어, 오묘한 접점을 이루는 느낌이다.
이소라는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뮤지션이다. 지난 1991년 낯선 사람들 멤버로 활동하며 가요계 입문한 이소라는 가수 김현철과 듀엣곡 '그대 안의 블루'로 사랑 받았다. 첫 앨범 '난 행복해'를 통해 여성 솔로 가수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바람이 분다', '제발', '난 행복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을 통해 이소라표 감성 발라드를 펼쳐냈다. 더불어 최근작 정규 8집 '난 별', 'Track8’에선 록발라드로 장르 확장을 꾀하기도 했다.
김동률은 음악 작업에 있어 '음악장인'이라고 불릴만큼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김동률과 이소라의 협업이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역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소라와 김동률의 콜라보가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 = 세이렌, 뮤직팜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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