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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뮤직뱅크’를 떠나는 강민혁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MC 강민혁 솔빈)에서 MC 솔빈은 “아쉬운 소식을 하나 전해드려야 하는데, 오늘이 바로 ‘뮤직뱅크’를 민혁 씨와 함께 하는 마지막 날이었다”고 밝혔다.
MC 강민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뮤직뱅크’ MC로서 K팝 가수 분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영광이었다. 그래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떠나는 사람보다 남겨진 사람이 좀 더 힘들텐데 그런 의미에서 솔빈 씨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있다. 하지만 늘 함께 해, 제가 더 든든했어야 하는데 솔빈 씨가 절 더 든든하게 해준 것 같아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눈가가 촉촉해진 채 “그래서 솔빈 씨에게 좀 더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MC와 새로운 커플로 ‘뮤직뱅크’가 더 멋지게 찾아뵐 예정이다. ‘뮤직뱅크’는 계속 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솔빈은 울먹이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민혁 오빠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 너무 배운 게 많았다. 감사드린다. 앞으로 가수와 연기자로 열심히 활동할 민혁 씨를 저와 ‘뮤직뱅크’가 언제나 응원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에 민혁은 “고마워요 솔빈 씨”라며 솔빈을 꼭 안아줬다. 솔빈은 무대를 내려가면서도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뮤직뱅크’ MC로 활약해 온 강민혁은 해외 공연 등 스케줄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강민혁 후임으로 배우 이서원이 발탁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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