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저축은행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병선이 1세트에서만 11득점을 올리는 등 2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5세트에서 활약이 돋보였던 마르코는 25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날 '깜짝 활약'한 전병선에 대해 "그래도 가끔은 들어가서 한방을 해준다.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오늘처럼 퍼펙트하게 서브 리시브할 수 있는 경기가 얼마나 나오겠나. (송)희채 등이 리시브 완벽하게 해줬다"라고 동료들의 지원 또한 전병선의 활약에 영향을 미쳤음을 맣했다.
2승 4패로 1라운드를 마친 OK저축은행은 이제 2라운드에 나선다. 김 감독은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아무리 쥐어짜내도 작전을 내는 것 외에는 없었다. 작전도 매번 통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면서 "우리 팀은 지금 13~14명을 데리고 다닌다. 지금 특출난 친구가 없다. 서로 의지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라고 부상 선수들이 많은 팀 사정에 대한 어려움을 말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