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21세기 가장 섹시한 영화 4위에 올랐다.
영화매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는 5일(현지시간) 21세기 가장 섹시한 영화 15위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4위에 오른 ‘아가씨’에 대해 “두 여인이 조심스럽게 옷을 벗고, 가쁜 숨결로 성적인 발견을 하기 시작할 때를 주의깊게 관찰했다”며 호평했다
이어 “모든 측면에서 도드라지게 아름답다”면서 “어두운 밤하늘에 떠 있는 밝은 달, 일본식 건축물, 서재 등에서 영화의 색감과 질감의 사용은 완전히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극찬했다.
또 “서재에서 책을 읽는 에로틱한 장면은 굉장히 훌륭하게 촬영됐다”고 평했다.
1위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차지했다. 이 매체는 “아델의 감각적인 인생을 대리체험하게 만들며 멋지게 촬영했다”라고 높은 점수를 줬다.
다음은 21세기 가장 섹시한 영화 순위
1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2위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3위 레이디 채털리
4위 아가씨
5위 노트 온 스캔들
6위 세클리터리
7위 몽상가들
8위 프리 폴
9위 블랙 스완
10위 매치포인트
11위 클로저
12위 아이 엠 러브
13위 이 투 마마
14위 모피를 입은 비너스
15위 색, 계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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