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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판도라'가 '부산행', '터널'에 이어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로 원전 재난을 다룬 작품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배급사 NEW 측은 7일 "'판도라'는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스토리와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하게 하는 초대형 스케일로 현실감 넘치는 재난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고 자신했다.
8개월간의 촬영 기간, 1년간의 후반작업 등 4년간의 제작 기간 동안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이 가장 힘을 쓴 부분은 영화의 사실감과 규모감이었다.
이를 위해 '판도라' 제작진은 실제 원자력 발전소와 동일한 규모의 세트장을 만들었다.
관계자는 "실제 마을에 집을 지었으며 아직 개통되지 않은 고속도로를 빌려 촬영했다. 영화에 투입된 보조 출연자만 6,000여 명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어마어마한 재난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말했다.
또한 '베테랑' 촬영, '부산행' 시각효과, '변호인' 음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의 참여까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에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다음달 개봉 예정.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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