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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전지윤이 첫 단독 팬미팅에서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전지윤은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열었다. 첫 솔로 싱글 앨범 '낮 AND 밤'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 것.
이날 전지윤은 특별한 게스트 없이 진행자 겸 가수로 나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내가 해'와 '자석',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 당시 미션곡 '바꾸지마'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내가 해'는 '언프리티랩스타2' 출연 초반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며 유행어가 돼버린 '내가 해'에 이중적 의미를 담은 힐링 곡이라고 전해 공감을 얻었고, '자석'에 대해선 첫 눈에 반하는 판타지 같은 사랑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 상상하여 쓴 곡으로 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래 부를 때 야한 상상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실제로는 귀여움이 있다며 실생활 애교를 깜짝 선보여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제주도와 필리핀에서 각각 찍은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불확실한 미래에도 가수의 꿈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었던 연습생 시절부터 최근 소속사도 옮기고 힘든 시기를 함께한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등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또 전지윤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헤이즈, 키썸과는 친하기도 하고 곡에 대한 상의도 많이 했다. 같이 하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서 사무엘 아티스트와도 작업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전지윤은 "솔로 가수로 첫 시작이고 꿈이 많다. 이미 마인드맵을 그려놨다. 음악적으로 인정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지윤. 사진 = 전지윤 측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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