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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예원, 한채아, 남궁민 등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팀이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비정규직 특수요원' 측은 8일 "지난 3개월간 서울, 수원, 춘천, 광주, 울산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11월 3일 크랭크업했다"고 전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 피싱으로 날아간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기 위한 비정규직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강예원)과 지능범죄수사대 형사(한채아)의 예측불허 잠입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강예원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 강예원은 특유의 코믹한 애드리브를 쏟아낸 가운데,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으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극 중 직장 사수를 위해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에 잠입하게 된 비정규직 요원 강영실 역을 맡았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작업했던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 올 여름 무더웠던 날씨 탓에 동료들, 스태프들 모두 많은 고생을 한 만큼 관객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나오길 바란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채아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일망타진을 위해 투입된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나정안 역을 열연했다.
그는 "어떤 작품보다 즐겁게 촬영했다. 고민이 있을 때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만든 현장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남궁민은 "항상 영화가 끝날 때면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감독님을 포함해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비정규직 특수요원'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믿는다"고 얘기했다. 극 중 보이스피싱 중간보스 민석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김덕수 감독은 "감정 연기는 물론, 남자 배우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고난이도 액션 연기까지 해낸 강예원과 한채아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두 배우뿐만 아니라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된 현장이었으며 그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캐피탈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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