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분수령이 될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되어 다가올 캐나다와의 평가전(11일,천안종합운동장),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15일,상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다. 지난 달 이란 원정에서 패한 한국은 2승1무1패(승점7)를 기록하며 A조에서 이란(승점10), 우즈베키스탄(승점9)에 밀려 조 3위에 처져있다. 조 1,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한다.
손흥민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 모두 우즈벡전에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안다. 4경기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우즈벡을 이기면 다시 좋은 위치에 올라 설 수 있다”며 “홈 경기인만큼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승리가 목표다”고 밝혔다.
우즈벡에 대해선 “좋은 팀이다. 그래서 2위에 올라 있다. 최종예선에서 쉬운 팀은 없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홈 이점을 잘 살리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10월 A매치 이후 부상이 겹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손흥민은 “몸 상태는 괜찮다. 나만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선수들도 고생한다. 컨디션에 큰 이상은 없다”면서도 “발목 부상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캐나다전도 있고 잘 치료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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