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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가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보이면서 마블 흥행 신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북미에서 8,505만 달러, 해외에서 2억 4,071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3억 2,577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디즈니는 애초 이 영화의 최대 성적을 북미에서 8,200만 달러로 전망했지만, 3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익을 내면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 .
닥터 스트레인지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 유명 캐릭터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흥행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스콧 데릭슨 감독은 마블 최초의 멀티버스를 현란하게 열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셜록’ 이후 또 하나의 대표작을 갖게 되는 뛰어난 마법사 연기로 흥행을 이끌었다.
박스오피스 분석가 제프 복은 “마블은 지금 현재 가장 뜨거운 브랜드이고, 넓게보면 픽사와 같은 리그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관객은 마블이 만들어낸 새로운 영화를 믿고 본다”면서 “압도적인 비평적 찬사는 쓰나미로 불릴 정도로 만화·영화·SF·게임 등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남성팬과 여성팬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이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원조 어벤져스 멤버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차 수순을 밟게 되는 상황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성공적 등장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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