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상' 모그 "'밀정' 송강호, 그 어떤 것도 어울려" [36th 영평상]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모그 음악감독이 영평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는 배우 김성균, 엄지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 '밀정'의 음악감독 모그가 음악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랐다.

모그는 "김지운 감독님과 시간도 많이 보냈는데 내가 오늘 일찍 오는 바람에 이준익 감독과 함께 있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밀정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그는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받게돼서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어떤 음악도 어울릴 수 있도록 연기를 해주신 송강호 선배님, 특별출연도 마다않고 출연해주신 이병헌 선배님 등 정말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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