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님과함께2' 서인영♥크라운제이, 오늘부터 동거 시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서인영과 래퍼 크라운제이의 좌충우돌 동거라이프가 시작됐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본격적인 재혼생활을 위해 서인영의 집에 입주하는 크라운제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크라운제이는 엄청난 양의 짐을 끌고 서인영의 집 앞에 나타났다. 이를 보고 놀란 서인영은 비명을 지르며 "아예 눌러 살려고 그러는 거냐?"고 남편을 타박했다. 하지만 크라운제이는 "내가 변호사비로 돈을 많이 써서 짐이 별로 없다. 이게 사실상 내 전 재산이다"고 급히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인영의 집 안으로 짐을 들이는데 성공한 크라운제이는 본격적으로 집 주인과 땅따먹기에 돌입했다.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에게 자신의 물건을 진열할 공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한참을 고민하던 서인영은 8년 전과 달리 남편을 위해 자신의 모자룸 한 쪽을 양보했다.

이어 서인영은 종이 한 장을 들고 나타났다. 그녀는 "나는 우리가 진짜 결혼 생활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동거를 시작했지 않나? 동거는 가족도 싸우는 것이다. 그러니까 서로가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수칙이 필요하다"며 부부수칙 작성을 제안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수칙을 써나가는 두 사람. 완성 후 먼저 크라운제이는 "부부끼리 화장실은 같은 시간에 쓰진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화가 났다고 전화를 끊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또 다투더라도 쉽게 이별을 말하지는 말자"고 얘기했다.

서인영도 자신의 제안을 읽어나갔다. 그녀는 "우선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말자. 또 라면을 끓일 때는 스프를 먼저 넣자. 거짓말을 하지 말고, 화가 났을 때는 상대방에게 신호를 주자. 마지막으로 상대를 향한 마음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솔직하게 말한 뒤 이 관계를 끝내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의 동거가 이렇게 시작됐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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