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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채서진이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에서 김윤석, 변요한 등과 호흡을 맞추며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채서진은 지난 5월, 10대 청춘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영화 '초인'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신인 배우다.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에서 도경수와 유쾌한 호흡을 맞추며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받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그런 그가 올 겨울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건축학개론'의 수지에 이어 화려한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채서진은 과거 수현(변요한)의 연인이자, 현재 수현(김윤석)이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사람인 연아 역을 맡았다. 캐스팅 당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단번에 첫사랑을 떠올리게끔 하는 채서진은 80년대 의상도 완벽히 소화하는 꽃미모와 애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스크린 남심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
특히 채서진은 극중 돌고래 조련사로 분해 놀라운 조련 실력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래킬 것으로 기대된다.
채서진은 "대본을 읽을 때부터 굉장히 떨렸다. 기욤 뮈소 팬이라서 오디션 준비를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날은 너무 설레서 하루 종일 벙 쪄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채서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현장에서 굉장히 열심히 한다. 너무 좋은 파트너라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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