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주량, 이상형, 그리고 컴백 계획 등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송지은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가수가 아닌 배우로 시청자를 만난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를 언급했다. 송지은은 "오봄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웠고 연기도 많이 늘었다. 드라마를 찍으며 동료애 같은 것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그녀는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악역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 평소 내 말투가 느리고 차분한 편인데 그래도 내 안에 또 다른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어 내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학창시절 반 1등도 했을 정도로 모범생이었던 송지은은 "중학교 시절엔 반에서 5등 안에는 항상 들었던 것 같다.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욕심에 외우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공부했었다"고 말했다.
주량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는 "소주 2병 정도. 두병 마셔도 제정신으로 함께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멀쩡히 집에 가곤 한다"고 답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시크릿으로 데뷔한 지 7년이 된 송지은. 시크릿의 컴백 시기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내년으로 생각 중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많이 조심스럽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솔로보다 시크릿으로 활동할 때 쌓아온 것이 훨씬 많은데 대중들의 사랑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본인의 이상형으로 이광수를 밝혀온 송지은은 이유를 묻자 "사람을 볼 때 인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편이다. 감히 이광수 선배님의 성격을 완벽하게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TV나 주변 지인들의 말들을 들은 결과 인사성 밝고 배려심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MBC '미래일기'에 출연하고 싶다. 할머니 분장하고 미래를 살아보는 프로그램인데 감동적이더라. 할머니로 분장한 내 모습을 한번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지은.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