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승현이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승현(NH투자증권)은 20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 6499야드)에서 열린 2016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 원)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를 적어낸 이승현은 고진영(넵스), 장수연(롯데), 김해림(롯데) 등과 동타를 이뤄 연장으로 향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는 4명이 모두 파를 기록했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이승현은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장수연과 함께 3차 연장에 돌입했다.
이후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장수연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이승현은 왕중왕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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