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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이 북미에서 개봉 첫 주 7,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 7,500만 달러, 해외 1억 4,33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2억 1,8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1억 8,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 영화는 개봉 첫주에 수익을 내며 5부작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비하면 얌전한 오프닝 성적이다. 그러나 워너브러더스 배급담당 제프 골드스타인은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기반한 ‘해리포터’와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두 영화는 같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원작 책은 신비한 동물들에 대한 정보만 담고 있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이 영화로 시나리오 작가로까지 데뷔하면서 뉴트 스캐맨더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더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창조했다.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휩쓴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전설의 명배우 존 보이트와 콜린 파렐, ‘스티브 잡스’ 캐서린 워터스턴, ‘본 투 비 블루’ 카르멘 에조고, ‘플래시’ 에즈라 밀러 등이 출연한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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