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이 이원석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FA를 선언한 두산 출신 내야수 이원석과 FA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은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총액 27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이원석은 2017시즌부터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게 됐다.
광주 동성고 출신 내야수인 이원석은 2005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됐고 2009년 두산으로 이적한 바 있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지난 9월에 전역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만 30세인 이원석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체제를 구축, 라이온즈 내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인을 마친 이원석은 “훌륭한 구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뛰게 돼 기쁘다. 그동안 몇차례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삼성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소속팀 삼성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석(좌), 홍준학 단장(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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