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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2년 연속 삿포로돔 MVP를 수상했다.
니혼햄 파이터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삿포로돔 MVP 2016’ 야구 부문 수상자로 오타니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삿포로돔 MVP는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된다. 팬들은 삿포로돔에서 올해 활약이 가장 좋았던 선수 및 우수한 성적과 함께 시즌 내내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선수에게 투표를 진행한다.
삿포로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오타니는 전체 3122표 중 가장 많은 1367표를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을 확정지은 순간.
오타니는 올 시즌 역시 투타겸업을 하며 투수로서 21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 104경기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통합우승과 함께 세계 최초 개인 10승-100안타-20홈런을 동시에 달성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일본 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165km짜리 공을 던지기도 했다.
오타니는 수상 후 “많은 팬 여러분들이 있어 MVP를 수상할 수 있었다.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팬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라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내년에도 좋은 투구,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삿포로돔 MVP는 지난 2004년 삿포로 연고 프랜차이즈 팀과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축구와 야구 2개 부문에서 MVP를 선정한다. 우승 상금은 100만 엔(약 1,060만 원). 일본 야구를 제패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텍사스)는 니혼햄 시절 2005년, 2008년, 2011년 3번에 걸쳐 삿포로돔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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