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가수 인순이가 중국 가요 팬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
국내 인기 가수 인순이(59)의 음악 음원을 중국 유명 인터넷 포털에서 수입해 중국 팬들에게 제공하게 되며 이 노래들에는 인순이의 거의 모든 대표곡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중국오락망(中國娛樂網) 등 중국 매체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 왕이, 바이두, 써우거우, 텅쉰 등 중국 인기 사이트에서는 인순이의 대표곡 음원이 네티즌들에게 일부 제공되고 있으며 인순이는 중국 현지에서 오는 24일 '거위의 꿈'을 타이틀로 하는 중국판 정식 앨범을 온라인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중국 매체는 가수 인순이에 대해 "지난 1978년 '희자매'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해 '밤이면 밤마다', '거위의 꿈', '아버지' 등 히트가요로 오랫동안 큰 울림을 일으킨 한국의 인기 가수"라고 소개하고 "그녀의 노래 속에는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노랫말들이 많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는 또한 "특히 '거위의 꿈'은 한국 국내에서 서로 다른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이 깊은 공감을 갖고 특별히 좋아했던 노래였다"고도 밝히면서, 이번에 중국 현지에서 그녀의 음원을 본격 수입하게 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天鵝之夢)'은 오는 24일부터 중국 최대 포털 중 하나인 왕이(網易)닷컴을 통해 최초 공개되며, 그뒤 중국 각 유명 포털로도 인순이의 음원이 현지 네티즌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인순이의 중국판 '거위의 꿈' 앨범 디자인은 중국 현지의 유명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완성되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인순이가 앞으로 중국판 웨이보(사회관계망서비스)를 개설해 거의 매일같이 중국 팬들과 가깝게 교류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향후 중국 현지에서 팬미팅이나 콘서트 활동도 갖게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중국 팬들과 만나게 될 인순이의 앨범 '거위의 꿈']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