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5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GS칼텍스는 2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주포 알렉사의 47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1-25, 25-18, 25-20, 21-25, 20-18)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2점을 추가, 3위 현대건설과 같은 11점 고지를 밟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5연패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먼저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의 승리였다. 배유나의 속공으로 출발한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브라이언의 득점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황민경과 알렉사를 통해 추격 점수를 뽑았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GS칼텍스는 2세트를 여유 있게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세트 중반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세트 후반 GS의 황민경과 이소영이 연달아 점수를 만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추격 상황에서 서브 범실이 나오는 등 집중력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알렉사가 세트 포인트를 마무리하며 2세트를 GS칼텍스가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상승세를 탄 알렉사를 3세트 들어서도 계속 활용했다. 알렉사는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으며 도로공사 수비진을 압도했다. 도로공사는 브라이언과 정대영의 시간차로 맞불을 놓았지만 알렉사를 쫓기에는 무리였다. GS칼텍스의 25-20 승리.
벼랑 끝에 몰리 도로공사는 4세트 들어 투지를 불태웠다. 여전히 알렉사를 막지 못했지만 세트 후반 배유나의 연속득점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어 정대영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다급해진 GS칼텍스는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그리고 2라운드 가장 치열한 혈전이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배유나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3점을 달아났다. 그러나 이어지는 네트 터치 범실과 한송이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허용했다.
13-13까지 이어진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넘어갔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이 마지막까지 힘을 냈지만 GS칼텍스가 이소영 알렉사 쌍포를 활용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 선수단. 사진 = KOVO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