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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엽기적인 그녀' 커플 전지현, 차태현이 '푸른바다의 전설'로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6회에서는 차태현이 사기꾼으로 깜짝 등장해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다.
전지현과 차태현은 15년 전인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그녀, 견우 역을 각각 맡아 캐릭터의 폭발적인 인기는 물론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차태현은 전지현과의 인연은 물론 박지은 작가와 KBS 2TV '프로듀사'로 인연을 맺은적이 있어 카메오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사기꾼으로 등장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인어(전지현)에게 접근해 "조상님이 울고 계신다는게 중요하니까. 후손들이 공을 안 들이니까 그렇죠. 이 공이라는 글자를 거꾸로 읽으면 뭐가 돼요?"라며 인어를 꼬시려 했다.
그러나 글자를 알리 없는 인어는 계속해서 차태현을 무시했고, 차태현은 "기가 세시네. 세다 못해 엽기적인데"라며 '엽기적인 그녀'를 연상케 하는 깨알 대사로 웃음을 줬다.
이후 허준재(이민호)가 등장해 인어를 구해내면서 차태현은 허준재에게 지갑을 빼앗기는 굴욕을 당하며 또 한 번의 웃음을 주고 떠났다.
앞서 23일 방송된 3회에서 홍진경과 재회해 깨알 케미를 선사했던 전지현은 4회에서 차태현과 15년만에 재회해 또 한 번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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