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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유리가 악녀 연민정으로 큰 인기를 얻은 뒤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5년차 배우 이유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유리는 지하철을 타고 악극 공연장으로 이동하며 제작진과 대화를 나눴다. "악역할 때 에피소드가 있다고 들었다"는 제작진의 말에, 이유리는 "그냥 사람들이 욕을 한 거?"며 입을 열었다.
이유리는 "뺨을 때려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남자 분들이 '뺨 한 대만 때려주면 안되요?'고 묻더라. 난 그냥 안된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유리는 지하철을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이유에 대해 "공연을 할 때는 나 혼자서 이동을 한다. 한 번은 차를 운전해서 가는데 길이 너무 막히더라. 당시에 불안해서 무작정 역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지하철을 타고 공연장에 달려온 적이 있다. 공연 20분 전에 도착을 하니 너무 무섭더라"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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