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PD "'복면'·'슈돌'과 경쟁, 굉장히 부담된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박승민PD가 부담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승민PD와 개그맨 조세호, 방송인 유병재가 참석했다.

이날 박승민PD는 "시간대 옮기게 됐고, 분량도 늘어났다"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가 워낙 세서 부담도 되긴 하는데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담감 굉장히 크다. 동시간대 '복면가왕',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좋은 프로그램이고, 시청률 면에서도 확고한 강자들이라서 시청률이 잘 나올거다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다"며 "다만 시간을 갖고 차곡차곡 조세호, 유병재 같은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좋은 분들이 함께 해 주고 계시니, 잠재된 가능성을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라며 "변화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는 2박3일 촬영에 3회 방송을 했는데, 2박3일에 2회 방송이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로서는 촬영을 자주 해야 해서, 출연자들 스케줄도 있고, 피로감 많이 쌓일 거 같아서 걱정이 된다"며 "현실적으로 추위도 된다. 잘 헤쳐 나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개편을 맞아 리뉴얼 된 '꽃놀이패'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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