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국민악녀' 타이틀, 소중하지만 다른 연기도 보여주고싶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유리가 연기 변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의 코'(극본 김승원 연출 이정미)의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 대본연습실에서 배우 이유리, 박찬환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이유리는 '피노키오의 코' 출연을 비롯해 뮤지컬과 악극 등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유리는 "조금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적으로도 많이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유리는 "'이유리 하면 이렇게 할 거야'라는 생각을 깨고 싶었다. 물론 '국민악녀'는 소중한 타이틀이지만 또 다른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더 도전하고 노력해야하는 것 같다. 만일 악녀가 다시 주어진다면 재밌게 하겠지만, 그 속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 드라마스페셜의 마지막 작품인 '피노키오의 코'는 백골사체의 발견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말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밝혀내려는 딸의 고민과 입장이 그려질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27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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