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팀이 기선을 제압했다.
KLPGA팀은 25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투어 대항전 이벤트 대회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경기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팀에 4-2 승리를 거뒀다.
초반은 LPGA팀의 우세였다. 첫 조로 나선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백규정(CJ대한통운)은 이정은(토니모리)-오지현(KB금융그룹) 조에 1홀 차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어진 주장 맞대결에서는 KLPGA팀의 김해림(롯데)과 김민선(CJ오쇼핑)이 지은희(한화)와 허미정(하나금융그룹) 조를 2홀 차로 제쳤다.
KLPGA팀은 에이스 고진영(넵스)-장수연(롯데) 조가 LPGA팀 양희영(PNS창호)-이미림(NH투자증권)을 3홀 차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4조에서 이승현(NH투자증권)과 배선우(삼천리)가 박희영(하나금융그룹)-최운정(볼빅)에 3홀 차로 패했지만 5조 정희원(파인테크닉스)-조정민(문영그룹), 6조 이정민(BC카드)-김지현(롯데)이 모두 승리하며 LPGA팀을 최종 4-2로 눌렀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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