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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무릎 치료는 계속 해야하는 상황.”
IBK기업은행 김사니는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사니는 지난 8일 GS칼텍스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후 5경기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오랜만에 밟은 코트였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전 세터의 위용을 뽐냈다.
4세트까지 모든 세트에 나서며 48개의 세트를 기록, 블로킹과 서브 득점까지 올려 공수에서 제 몫을 다 했다.
경기 후 김사니는 “몸이 아직 정상은 아니다. 다만 내 사정 때문에 팀의 목표를 늦게 달성할 수는 없다” 말했다.
이어 “오늘 급했던 것은 사실이다. 연습을 이제까지 못 하다가 어제 하루하고 오늘 경기를 뛴 것이다. 훈련이 덜 돼서 공이 흔들린 면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종아리가 완전히 괜찮은 상태는 아니다. 무릎도 치료는 계속 해야 한다. 그러나 작년보다 몸이 좋아 진 것은 사실이다. 종아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무릎은 크게 걱정할 상태는 아니다”고 했다.
주포 김희진과 박정아의 활약에 대해서는 “(박)정아는 확실히 작년보다 좋다. (김)희진이는 정아보다도 원래 득점력이 더 좋았던 선수다. 지금 잠시 주춤하지만 갈수록 나아질 것이다. 둘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나도 두 선수 덕분해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사니. 사진 = KOVO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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