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최우수작품상…이병헌·김민희 주연상 [37th 청룡상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최우수작품상은 , 남녀주연상은 '내부자들' 이병헌, '아가씨'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은 김혜수·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 한 해 한국영화는 무려 1억 172만 관객이 동원됐다. 그만큼 영화계의 성장과 함께 관객들의 반응이 잇따랐다는 것. 청룡의 안방마님 김혜수와 5년 간 함께 사회를 보고 있는 유준상이 꿀호흡을 보이며 시상식을 즐겁게 이끌어갔다.

신인남녀상에는 '동주' 박정민, '아가씨' 김태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인기스타상은 '아수라' 정우성, '터널', 배두나, '곡성' 쿠니무라 준, '덕혜옹주' 손예진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고, 특히 쿠니무라 준은 인기스타상에 이어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여우조연상에는 '검은 사제들'로 명연기를 보여준 박소담이 수상,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여우주연상은 '아가씨'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 김민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 남우주연상은 이병헌이 받게 됐다. 이병헌은 지난 25년 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된 바 있어, 이번 상이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은 '내부자들'에 돌아갔다.

<이하 '제37회 청룡영화상 2016' 수상자(작) 명단>

▲ 신인남우상 = 박정민('동주')

▲ 신인여우상 = 김태리('아가씨')

▲ 최다관객상 = '부산행'

▲ 신인감독상 = 윤가은 감독('우리들')

▲ 기술상(특수분장상) = '부산행' 곽태용·황효균

▲ 기술상(촬영조명상) = '아수라' 이모개·이성환

▲ 기술상(편집상) = '곡성' 김선민

▲ 청정원 인기스타상 = 정우성, 배두나, 쿠니무라준, 손예진

▲ 기술상(음악상) = '곡성' 장영규·달파란

▲ 기술상(미술상) = '아가씨' 류성희

▲ 단편영화상 = '여름밤' 이지원 감독

▲ 남우조연상 = 쿠니무라 준('곡성')

▲ 여우조연상 = 박소담('검은 사제들')

▲ 감독상 = 나홍진 감독('곡성')

▲ 여우주연상 = 김민희('아가씨')

▲ 남우주연상 = 이병헌('내부자들')

▲ 최우수작품상 = '내부자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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