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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라미란이 진짜 임신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27회가 방송됐다.
이날 복선녀(라미란)와 배삼도(차인표)는 복선녀가 공공근로를 하던 중 주웠던 복권이 2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복선녀는 “저번에 꿨던 돼지꿈이 복권 당첨되는 꿈이었나봐”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지나가던 중 복선녀와 배삼도의 모습을 본 성태평(최원영)은 두 사람과 함께 기뻐하다 복권 뒷면에 쓰인 ‘피스’라는 글씨를 봤다. 이는 자신이 적어 놨던 것. 때문에 자신이 샀던 복권임을 알게 됐다.
이후 당첨 복권을 사이에 둔 추격전이 펼쳐졌다. 복선녀는 복권을 들고 도망쳤고, 배삼도와 성태평은 복선녀를 찾아 헤맸다. 결국 복선녀를 붙잡은 성태평은 8대 2로 당첨금을 나누기로 약속하고 복권을 돌려받으려 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복권이 없어진 것. 복선녀는 복권을 왜 잃어버렸는지,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복선녀, 배삼도, 성태평, 이동숙(오현경)이 복권을 찾아 나섰다.
복권은 복선녀의 신발 깔창 밑에서 발견됐다. 자신도 기억하지 못한 곳에서 복권이 발견되자 복선녀는 “내가 언제 저기다 뒀지?”라면서 자신을 타박하는 배삼도에게 “정말 기억이 안 났다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복권 당첨도 아니면 도대체 난 돼지꿈을 왜 꾼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이는 복선일 수도 있어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산부 중 건망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여기에 돼지꿈이 태몽일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복선녀의 임신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것은 아닌지 기대를 높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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