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시아 정상 등극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과 두둑한 상금을 챙겼다.
전북은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한교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명주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전북은 종합스코어 3-2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2006년 이후 두 번째 ACL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2011년 아쉬웠던 준우승 아픔도 극복했다.
ACL 우승으로 전북은 300만달러(약 35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클럽월드컵은 내달 일본에서 개최된다. 전북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클럽월드컵 상금도 엄청나다. 우승팀은 500만달러(약 59억원)이고 최하위팀에게도 50만달러(약 6억원)이 주어진다. 전북은 ACL 우승과 클럽월드컵 참가만으로 최소 400만달러를 확보한 셈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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