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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과 이청용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극적인 5-4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의 요렌테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45분 이후 두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의 기성용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나란히 제외되며 결장했고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은 펼쳐지지 못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던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2승3무8패(승점 9점)를 기록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6연패의 부진과 함께 3승2무8패(승점 11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9분 자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벤테케의 패스를 이어받은 자하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전반 36분 시구르드손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시구르드손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스완지는 후반 21분 페르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요렌테의 헤딩 슈팅을 크리스탈 팰리스의 카바예가 걷어냈지만 이것을 페르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23분 페르가 팀의 3번째 골까지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페르는 아마트가 시도한 헤딩 슈팅을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로 밀어 넣으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9분 톰킨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맥아르투어가 시도한 슈팅이 톰킨스의 몸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양팀은 난타전을 이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자하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올린 볼이 스완지 코르크의 머리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9분 벤테케가 재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벤테케는 단의 헤딩이 골문앞으로 이어지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스완지는 후반 45분 요렌테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난 스완지시티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요렌테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요렌테는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고 스완지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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