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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 잡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6'는 1부 10.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부 15.7%를 기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특출나고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을 비롯해 연습생 및 데뷔한 가수들이 문을 두드려 화제까지 잡았다.
1세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큰 전성기를 누렸던 엠넷 '슈퍼스타K'를 비롯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크게 고전하고 있어 이번 'K팝스타'의 선전이 눈에 띈다. 현재 방영 중인 '슈퍼스타K 2016'은 저조한 시청률 속에 화제조차 되지 않으며 굴욕을 겪고 있다. 이에 방송가에서는 '오디션프로그램의 몰락'을 점치는 관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K팝스타6'는 마지막 시즌을 미리 공표하고 나섰다. '라스트 찬스'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고, 전국 각지 꿈을 가진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들었다. 덕분에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실력자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부 엔딩은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유제이의 친동생 유지니가 등장해 괴물 같은 실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K팝스타6' 비장의 무기는 연습생 및 데뷔한 가수들도 노크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중소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특히, 3년차 연습생 김소희, 3주차 정지호 등이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이어 이미 데뷔한 가수 샤넌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미 오랜 시간 카메라 밖에서 가수를 위한 꿈을 키워온 연습생들, 이미 데뷔했지만 주목 받지 못해 속앓이 해야 했던 연습생 및 데뷔 참가자들은 일반 참가자가보다 더 큰 간절함에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큰 볼거리 속 재발견을 해냈다.
이에 YG, JYP 심사위원인 양현석과 박진영은 "정말 탐이 난다. 당장이라도 회사에 데려오고 싶다"는 등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참가자들을 묶어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는 큰 그림을 그려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K팝스타6'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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