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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 제작진이 28일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인간적인 접근
이번 방송에 참여한 김병지, 이천수, 정보석, 에릭남, 안선영, 최정원 등은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을 만나 희망을 불어넣어주며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 축구국가대표 김병지와 이천수는 28일 1부 '맨발의 꿈' 편에서 말라위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 멘토로서 다가간다. 배우 정보석은 29일 방송될 2부 '편지 그리고 기적'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니제르 어린이들을 돌본다. 가수 에릭남은 30일 방송될 3부 '같이 가요'에서 절단 장애를 가진 라오스 청년을 형제처럼 챙기고 방송인 안선영은 사고로 장애를 가진 상록이를 엄마의 마음으로 안아준다.
12월 1일 방송될 4부 '엄마의 이름으로' 편에서 배우 최정원은 같은 여성의 마음으로 소녀병사 피해자와 노딩병 환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마지막 날인 12월 2일 방송될 '나눔 콘서트'에서는 가수들이 관객들과 교감을 나누며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문제 해결사
올해 '좋은 친구들'은 기아와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했다.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병지와 이천수는 축구를 통해 교육뿐만 아니라 식사 제공까지 하는 'FC 말라위' 구단을 문제 해결책으로 소개하며 정보석은 니제르의 현실을 개선할 솔루션으로 열악한 의료 체계 개선을 촉구한다. 에릭남과 안선영은 장애로 인한 소외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편견 없는 시선과 따뜻한 마음임을 강조한다. 최정원은 우간다 소녀병사 피해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고민한다.
▲ 황금 라인업
5일 내내 MC를 맡은 김성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진행으로 '나눔의 필요성'과 기부 문화를 독려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인순이, 클론, god, 샤이니, 데이브레이크, 소나무 등이 출연해 세대 교감의 기회를 제공한다.
'MBC와 좋은친구들' 관계자는 "올해 방송은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것에 머물지 않고 양쪽이 서로 교감하며 가난과 빈곤에 맞서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좋은친구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과 만나 마음을 나누며 힐링 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8일부터 5일간 오후 6시 10분 방송.
[사진 = 'MBC와 좋은친구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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