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상무의 D리그 무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상무는 28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6 KBL D리그 1차 대회 맞대결에서 87-77, 10점차 승리를 따냈다.
정희재(22득점 6리바운드)가 4개의 3점슛을 모두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경상(13득점 6리바운드), 김윤태(11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상무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가운데 10명이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는 한정원(17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상무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동부는 개막 3연승에 실패, 4위로 주저앉았다.
더불어 상무는 이날 승리로 써머리그, 윈터리그, D리그 등 KBL이 개최한 2군 성격의 대회서 플레이오프 제외 121전 전승을 이어갔다. 당연한 결과다. 2군 선수들이 주를 이룬 상대팀과 달리 상무는 국가대표, 올스타 등 화려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리그를 치러왔다. 그야말로 압도적 전력. 종종 접전을 펼친 팀은 있었지만, 상무는 고비를 뚫고 항상 'W‘를 새겨왔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상무는 8점 앞선 채로 맞이한 4쿼터 초반 정희재, 김윤태의 연속득점을 묶어 단숨에 격차를 15점까지 벌렸다. 상무는 이후 박지훈의 3점슛 및 속공, 김승원의 골밑득점을 더해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전주 KCC에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84-78 재역전승을 따냈다. SK는 이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KCC는 개막 3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승환(2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이 공수를 넘나들며 맹활약했고, 오용준(18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과 김민섭(17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공격력을 뽐냈다.
[김승원(우), 최부경.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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