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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 미네소타의 지명타자 유력 후보다."
박병호(미네소타)의 내년 행보는 어떨까. 미국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내년 미네소타의 지명타자 후보다. 내년에는 반등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62경기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마이너리그에 강등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는 타율 0.224 10홈런 19타점 18득점을 기록했다. 한 방 능력은 검증 받았지만, 애버리지를 더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그래도 박병호에 대한 미네소타의 기대는 여전하다. 내년에는 팀 내 역학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일단 3루수 트레버 플루프가 방출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겔 사노가 3루에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럴 경우 박병호가 지명타자 자리를 노릴 수 있다.
한편, 박병호는 8월 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았다. 9월 말 귀국,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경기에 나서는 건 문제가 없다. 박병호는 귀국인터뷰서 내년에는 스윙 매커니즘을 바꿔서 새롭게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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