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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은중이 1군 코치로 활약 중인 AFC 투비즈가 롬멜 유나이티드를 꺾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투비즈는 27일(한국시각) 벨기에 프로리그B 17 라운드 롬멜 유나이티드(이하 롬멜)와의 맞대결에서 세가 케이타와 시몬 젠케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투비즈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부터 3분간 2골을 몰아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투비즈는 롬멜을 상대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퇴장 징계로 주포 마마두 디알로가 결장한 공격진은 케빈 르페와 시몬 젠케, 세가 케이타의 쓰리톱으로 경기에 나섰다. 미드필더 션 갈리토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한국 유망주 하승준은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투비즈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시몬 젠케의 헤더와 메간 로랑의 중거리 슛으로 롬멜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투비즈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방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전반전을 마쳤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에 이은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전반을 마쳤다.
투비즈는 후반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 골문을 계속해서 노리던 투비즈는 후반 25분 메간 로랑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케빈 르페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이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투비즈는 3분 뒤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시몬 젠케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투비즈에 리드를 안겼다. 투비즈는 롬멜의 막판 공세에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수 알라산 투레의 몸을 던지는 수비와 골키퍼 퀸탕 브나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지켜냈다.
한편 투비즈는 내달 1일 프로리그A 4위 KV 오스텐데와 Croky Cup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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