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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준하가 니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내를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주에 이어 이대호와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2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준하는 아내를 위한 생일상을 매년 직접 차려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미역국 같은 거 하고, 생일이니까 갈비찜을 한다”며 “찜 요리를 잘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는 요리학원이 있었다. 정준하는 “햇수로 4년 다 돼 간다. 매번 가는 게 아니라 틈날 때 마다 간다”면서 “음식 프로그램을 거의 10년 동안 해왔는데 음식에 대해 모르면 안 될 것 같아서” 요리학원에 다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요리를 못해 정준하가 요리 학원에 다니게 됐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장난스레 먹고 살려고 다닌다고 했던 말이 그런 오해를 부르게 됐다고. 정준하는 “결혼하고 보니 아내가 아침을 안 먹더라”라며 아내가 차려준 아침이 밥이 아닌 샐러드, 빵류였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아침에 계란후라이하고 토스트를 해주면 ‘해장에는 토스트지’라고 했었다”면서도 “요즘은 음식을 너무 잘한다”고 깨알 자랑을 잊지 않았다.
정준하의 요리학원 동기는 배우 전지현. 정준하는 “세 번인가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생얼로 하고 와도 엄청 미인이다. 그리고 말을 막 붙여준다”며 미소 지은 후 “아내가 전지현 씨의 완전 팬”이라며 틈을 놓치지 않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식 칭찬에도 화색을 보였다. 이연복 셰프가 아내의 음식을 칭찬하자 정준하는 “감사하다”고 대신 인사한 뒤 “우리 아내가 엄청 좋아하겠네”라며 기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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