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쌔신 크리드'의 저스틴 커젤 감독과 출연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는 28일 서울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이며 세 사람의 끈끈한 호흡을 엿보게 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특히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리얼리티를 살린 액션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영화는 액션신이 많아 미리 연습을 해야 했다. 그 중에서도 암살단의 일원인 15세기의 아귈라를 표현하는 파쿠르 액션을 위해서는 촬영 기간에도 매일 아침 일어나 꾸준히 연습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가장 처음 이 영화에 흥미를 가지게 된 요소는 '유전자 메모리'란 단어였다. 이런 신기한 요소라면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정말 완벽한 스토리를 설정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자신이 맡은 소피아라는 역할에 대해 "'과학자'라는 소피아의 직업 자체가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소피아는 폭력 없는 사회라는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칼럼이 과거의 조상인 아귈라를 경험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커젤 감독은 "어떻게 하면 원작과 영화를 제대로 차별화 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라고 전해 연출자로서의 고민을 엿보게 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리얼한 액션을 많이 넣자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CG를 최소화 하고, 훌륭한 스턴트맨도 함께 했다. 이는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영화 '맥베스'에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만들어낸 소감으로 "어떤 면에서 보면 두 영화의 환경 자체가 매우 달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함께 촬영하면서 굉장히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