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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재개봉된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측은 29일 "오는 12월 2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마주 선 주연배우 빌리 크리스탈과 멕 라이언의 모습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특별해지는 순간'이라는 카피는 오래된 친구에서 시작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극 중 해리와 샐리의 상황을 대변하며 설렘을 안긴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지난 1989년 처음 개봉됐다. 연애에 대해 너무도 다른 관점을 가진 해리(빌리 크리스탈)와 샐리(맥 라이언)가 12년동안 우연인 듯 운명인 듯 만남을 반복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모라 불리는 노라 에프론의 대표작으로 역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1위(cinema blend)에 선정,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클래식'으로 손꼽힌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본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두고 펼치는 해리와 샐리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친구와 연인 사이, 그 복잡미묘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명대사로 전세계 영화 팬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통해 만인의 연인이자 로맨틱 코미디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멕 라이언의 빛나는 미모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초겨울 뉴욕을 배경으로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재즈 OST 또한 연말을 더욱 로맨틱하게 해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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