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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몰리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야디어 몰리나가 에이전트인 멜빈 로만을 통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몰리나는 내년 WBC에도 참가한다면 2006, 2009, 2013년에 이어 4대회 연속 참가하게 된다.
1982년생인 몰리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비록 올해는 골드글러브를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내줬지만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골드글러브 연속 수상은 끊겼지만 타격에서는 타율 .307(534타수 164안타) 8홈런 58타점을 기록,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올해는 소속팀 마무리 오승환과 경기 종료 후 세레머니를 펼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MLB.com은 몰리나의 출전 소식을 전하며 오승환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MLB.com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기 전 카지노 도박으로 인해 KBO 징계를 받아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야디어 몰리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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