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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무릎 부상 여파.”
연일 트레이드 소문이 끊이지 않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앤드류 맥커친에 이어 또 다른 트레이드 카드를 내놓았다.
주인공은 팀 주전 2루수로 활약하는 조시 해리슨.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피츠버그가 조시 해리슨의 트레이드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해리슨의 트레이드 소문과 함께 제기된 뉴스는 역시 피츠버그의 내야 정리다. 해리슨이 타 팀으로 이적한다면 피츠버그는 당장 주전 2루수 자원을 잃게 된다. 수비가 중시되는 내야에서 주전급의 이탈은 팀 성적과 직결되는 문제다.
매체는 팀 미래와 현재의 적절한 균형을 원하는 피츠버그가 유망주 알렌 한슨과 아담 프레지어에게 2루수로 뛸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전 3루수로 뛰고 있는 강정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피츠버그가 2루수 공백을 느껴도 3루수 강정호를 2루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2015년 2루 수비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내야 땅볼을 4-6-3 더블 플레이로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1루주자 크리스 코글란에게 ‘살인태클’을 당해 그 자리에서 바로 쓰러졌다.
정강이 골절 및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이후 약 8개월의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강정호는 이후 주로 3루수로 출전하며 ‘핫코너’를 담당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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