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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거 카일 젠슨(28)이 일본프로야구에서 프로선수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새로운 소속팀은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9일 “소프트뱅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출신의 좌투우타 내야수 젠슨을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세인트메리대학 출신 젠슨은 190cm, 109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타자다. 외야수와 1루수를 겸할 수 있지만, 소프트뱅크에서는 주로 1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부터 줄곧 트리플A에서 뛰며 트리플A 통산 454경기 타율 .265 89홈런 319타점을 남긴 젠슨은 2016시즌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을 치렀다. 젠슨은 2016시즌 17경기에 출장, 타율 .194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애리조나에서 방출된 신분인 터였다.
젠슨은 ‘풀카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일본프로야구에 대해 알게 됐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팀이다. 전통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젠슨은 이어 “소프트뱅크 코치진의 조언을 받아들여 성장하도록 하겠다. 또한 소프트뱅크가 정상을 탈환하는데 공헌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일 젠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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