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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현우, 배우 윤유선이 깜짝 속았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선 방송인 조우종, 배우 사미자·임지은의 의뢰를 받아 가수 겸 배우 이현우, 배우 윤유선의 몰래카메라가 펼쳐졌다.
조우종은 이현우와 가짜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줬다. 조우종과 여자친구는 이현우 앞에서 결혼 계획도 밝혔다.
여자친구가 자리를 비우자 조우종은 이현우에게 "사업도 하고 있고 수입이 3~4천 정도 된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여자친구와 공동 사업을 위해 "퇴직금까지 넣었다"고도 털어놨다.
이후 그녀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이현우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내 돈 2억 가지고 튀었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수상한 그녀를 의심했고 "조우종 어디 갔냐?"라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현우는 조우종이 상처 받을 것을 걱정해 "잘 알아봐라"고만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그러나 전 남편이라 주장하는 사람이 촬영장에 등장해 고성을 질렀고, 어느 새 아이까지 나타나 조우종 여자친구를 졸졸 쫓아 다녔다. 이현우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한 조우종을 챙기며 인간적 매력을 드러냈다.
몰래카메라 정체를 알게 된 이현우는 "이 친구가 세상을 잘 모른다. 제가 많이 날려봐서 알거든.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엉뚱한 토크 콘서트' 콘셉트로, 애장품 경매 도중 춤사위를 선보이며 흥을 발산했다. 자신이 애장품으로 가져온 장갑을 끼고 꽃받침 포즈를 취하는 등 내내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토크 코너에서 한 중년의 '모태솔로남'은 윤유선을 이상형이라 밝히며 부담스러운 멘트에 무반주 댄스까지 선보였다. 윤유선은 적극 호응하며 함께 춤까지 춰줬다.
윤유선은 한 남성의 이별 사연을 귀담아 듣고, 부탁을 받아 노래까지 불러줬다. 또 남성의 전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에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분노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윤유선은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윤유선은 "의심은 하나도 안 했다. 이렇게 춤을 추게 될 줄도 몰랐다. 뭐든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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