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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23)의 2017 WBC(월드베이스볼) 출전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오도어가 베네수엘라 소속으로 WBC에 출전한다. 이로써 WBC에 출전하는 텍사스 소속 선수는 10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아드리안 벨트레(도니미카 공화국), 조나단 루크로이(미국) 등도 WBC에 출전하는 텍사스 소속 선수들이다.
오도어는 지난 시즌 타율 .271 33홈런 88타점을 올렸다. 사실 오도어는 기록 외적인 면에서 더 주목을 받았다. 오도어는 2016시즌 초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 도중 깊숙한 슬라이딩을 한 호세 바티스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이는 양 팀의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오도어는 8경기 출전 정지, 벌금 5,000달러(약 550만원) 징계를 받았다.
오도어의 대표팀 합류에 대해 오마 비스켈 베네수엘라 감독은 “오도어의 합류로 내야진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루그네드 오도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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