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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에이스는 좌완 양현종.”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4일 “‘최약’ WBC 한국대표팀, 훈련량은 일본 대표팀의 두 배”라는 제목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오키나와 전지훈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일본 킬러 김광현(SK 와이번스)과 현역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빠진 한국 대표팀은 한국 내에서 ‘사상 최약’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훈련일정은 22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데 이는 일본 대표팀(4일)의 두 배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사는 지난 13일 대표팀의 훈련 장소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을 직접 찾았다. 오전부터 훈련을 지켜본 취재팀은 첫 날 훈련이 모두 종료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양현종, 김태균 등 핵심 전력들의 훈련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가기도 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 에이스는 좌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다. 그는 WBC 공인구로 체인지업을 던지기 어렵다며 걱정을 토로했다”고 언급해 대표팀의 공인구 적응 과정을 상세히 알렸다.
한편, 타선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심타자들을 언급하며 “강력한 타선은 여전히 건재하다. 최형우(KIA 타이거즈), 전 지바 롯데 김태균(한화 이글스),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차례대로 담장을 넘겼다”고 말해 당일 타격 훈련 내용을 전했다.
이어 “전 소프트 뱅크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도 17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대표팀의 장타력은 경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월 14일 자 ‘닛칸스포츠’ 지면.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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