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동부가 연승에 실패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동부는 시즌 성적 21승 19패가 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동부는 1쿼터 7-16에서 14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리드를 내줬고 후반에는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완패했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6일간 4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의 몸이 둔해보인다. 슛 성공률도 많이 떨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턴오버에 이어 상대에게 속공을 많이 허용하면서 경기가 잘 안풀린 것 같다. 사익스를 선수들이 많이 놓친 것도 원인인 것 같다"고 패인을 돌아봤다.
부상에 대한 걱정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김)현호가 발가락을 다쳐서 후반에 기용을 못했는데 걱정이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동부는 1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영만 감독. 사진=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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