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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양수경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양수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무대가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첫방송 했어요. TV에서만 좋아하던 연예인도 만나고. 내게도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담주엔 친구들과 여행가서 재미있는 소소한 얘기들로 만나요. 많이 챙겨준 수지, 국찌니, 예쁜 연수, 성격 좋은 선영이, 도균 오빠, 성국, 태준, 본승, 광규씨 보고 싶다. 그리고 불타는 청춘 모든 스태프들… 당신들과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모듀 진하게 싸랑해"라고 적었다
방송에서 양수경은 "갑작스러운 이별이 여러 번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술로 견뎠다. 그러다 보니 가수 양수경을 꿈꿨던 시절을 놓고 살았다"며 "친구들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양수경은 직접 싸온 반찬부터 요리 실력까지 선보이며 정월대보름 만찬을 준비해 청춘들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양수경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양수경은 "내 노래들이 대부분 슬프고 우울한 느낌이 많은데 방송을 보니 밝게 나온 느낌이다"며 "누군가의 추억이 훼손되지 않고 예쁘게 잘 포장한 느낌"이라고 방송을 본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양수경 SNS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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