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1-7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4연승을 거뒀다. 30승15패로 삼성, KGC인삼공사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LG는 5연패에 빠졌다. 19승26패로 7위.
오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를 26-13,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이승현, 애런 헤인즈, 장재석, 김진유, 오데리언 바셋 등 오리온 특유의 연계플레이가 돋보였다.
LG는 외국선수들이 묶이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쿼터에 제임스 메이스가 살아나면서 추격했으나 오리온은 바셋과 김동욱이 팀 공격을 이끌면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LG는 3쿼터에 마리오 리틀의 외곽포마저 터지면서 맹추격했다. 이날 복귀한 김종규도 본격적으로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 헤인즈, 바셋, 이승현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LG는 김종규와 메이스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메이스와 이승현이 많은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스코어가 좁혀지지 않았다. 오리온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현이 21점을 올렸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LG 김종규는 14분45초간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