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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칸의 단골이다. 이제는 마리옹 꼬띠아르가 없으면 레드카펫이 허전할 정도다. 출근도장 찍듯이 참석한다.
2012년 ‘러스트 앤 본’을 시작으로 ‘이민자’(2013) ‘내일을 위한 시간’(2014) ‘맥베스’(2015)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해에는 니콜 가르시아 감독의 ‘프롬 더 랜드 오브 더 문’과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으로 칸을 찾았다.
올해는 아르노 데스플레생 감독의 ‘이스마엘스 고스트’로 칸 경쟁에 올랐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진출이다. 마리옹 꼬띠아르가 유일하다.
아쉬운 점은 한 번도 여우주연상을 받지 못했다는 것. 이번에 수상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르노 데스플레생 감독의 ‘이스마엘스 고스트’는 새 영화를 촬영하려는 감독이 전 연인의 귀환으로 어려움에 봉착하는 이야기이다.
올해는 무려 4편의 영화로 레드카펫을 밟는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그 후’(홍상수 감독)의 김민희, ‘옥자’(봉준호 감독)의 틸다 스윈튼 등과 여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7일 개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이스마엘스 고스트’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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