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무한도전' 홍진경·김신영, 女식스맨 손색없이 축제 즐겼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여자 식스맨들이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무도 서머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신촌의 물총축제, 고창의 수박축제, 프랑스의 디네앙블랑, 보령의 머드축제, 대구의 치맥파티를 즐겼다. 이날 방송인 홍진경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신촌 물총축제는 김신영과 홍진경 양 팀으로 나눠져 물총 싸움에 나섰다. 양세형은 김신영에게 "옆에서 보디가드 하겠다"며 그를 살뜰히 챙겼다. 양세형은 특히, 김신영을 공격하는 정준하의 몸을 물어 뜯으며 처절하게 김신영을 지켜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승리는 김신영 팀이었다. 게임에서 진 홍진경 팀은 물세례를 맞으며 큰 웃음을 줬다. 특히, 홍진경은 물세례를 맞고 멤버들에게 "알코올중독자 같다"는 놀림을 받았다.

홍진경은 "처음 기분이 10이었으면 지금은 6"이라며 컨디션이 낮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홍진경은 처음엔 '식스맨'을 언급하며 '무한도전' 고정에 큰 야욕을 보였다. 김태호PD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공손했으나, 순서가 진행될수록 고되고 힘들어지자 "이 아저씨가"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보령 머드 축제 즐기기에 나선 박명수는 "올 한해 많이 웃겼기 때문에 후반부는 걱정 없다"고 외쳤다. 이어에 유재석은 "올해 하나만 더 하면 대상 갈 수 있습니다"라고 자극했다. 이에 박명수는 과도한 열의를 보였지만, 결국 하하의 베개에 맞아 쓰러졌다.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로 박명수는 "예스 아이 캔 두"를 외치며 몸개그를 펼쳤다. 이들은 이후 아이스크림 내기 게임에서 혈투에 가까운 육탄전을 선보였다. 특히, 김신영은 강력한 실제 뺨 때리기로 정준하를 상대로 베개 싸움에서 승리를 얻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뮤직페스티벌이었다. 댄싱머신으로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가 출연했는데, 주아가 음악을 듣고 추는 춤의 노래를 맞추는 게임이었다. 이 가운데 김신영은 가수 싸이의 신곡 '뉴페이스'를 완벽하게 커버해 홍진경을 상대로 이겼다. 홍진경은 또 한번 종이인형처럼 구겨지며 물에 빠졌다. 김신영은 하하를 상대로 싸이의 '아이 러브 잇' 춤을 제대로 선보이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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